2019. 11. 26. 18:49
반응형

예전에 신라면 건면 광고하는걸 본 적이 있었다.

라면을 좀 사려고 둘러보다가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신라면 건면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 광고가 아마 늦은 야식이 아닌 이른 아침이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참고로 제조 회사는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이다.

글자는 마치 푸라면 같긴 했다.

라면 표지를 자세히 보면 맛있고 깔끔하게! 칼로리 350kcal 지방 3.6g을 강조하고 있다.

 

어쨌든 택배가 도착해서 끓여먹어봤는데 꽤 괜찮은 것 같았다.

뭔가 일반 라면에 비해 부담이 덜한 느낌이 들었다.

진짜 새벽에 라면을 먹으려면 신라면 건면을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다.

하지만 새벽에는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먹는게 좋다.

먹고나면 이를 닦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건 너무 귀찮은 일이다.

심지어 설거지도 해야한다.

결론은 새벽에는 푹 자는게 좋다.

 

참고로 스프는 분말스프, 후레이크(건더기스프), 야채조미유 3가지가 들어 있다.

조리법을 보면 기름을 나중에 넣으라는 말이 없고 그냥 한번에 다 넣고 4분30초간 끓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걸 보고 그렇게 했다.

웬만하면 조리법을 따라하는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물조절이다.

참고로 조리법에 물을 얼마나 넣어야 되는지도 나오긴 했다.

하지만 집에 계량컵이 없어서 항상 느낌대로 물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물 양을 적절하게 맞춰서 맛도 적절했다.

참고로 신라면 건면 하나랑 밥은 맛있는 오뚜기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다.

햇반이랑 모양은 비슷한데 가격은 더 저렴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햇반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딱히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신라면 건면은 이름이 신라면인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나는 매운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은 오리지널 신라면이나 진라면 매운맛이 좋을 것 같았다.

 

맨날 컵라면만 먹다가 오랜만에 봉지라면을 구매했는데 확실히 좀 귀찮긴해도 봉지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뭐 어쨌든 다 안좋겠지만 컵라면이 뭔가 더 몸에 안좋을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다.

다음번에도 봉지라면을 사게될 일이 있으면 신라면 건면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신라면 건면 컵라면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쨌든 편의점에서 단 한번도 본 적은 없다.

반응형